본보가 대전 인문계고 47곳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대전에서는 의대 95명, 치대 9명, 한의대 37명 등 모두 141명의 학생이 (한)의학계열에 진학(2월 10일 기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성고는 파악이 안돼 제외했다.
(한)의학계열 진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서대전고로 모두 20명이다. 전민고가 15명으로 뒤를 이었고, 보문고 11명, 충남고 10명, 대덕고·대성고가 각각 8명 등이다.
의대를 가장 많이 보낸 곳은 서대전고로 13명이다. 보문고와 충남고가 8명을 보냈고, 대덕고·둔산여고 6명, 대성고·대신고·대전고·중앙고 4명, 노은고와 송촌고, 충남여고가 3명씩이다. 의대 진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는 15곳으로 나타났다.
치대의 경우 전민고가 3명으로 가장 많고, 동대전고·동산고·서대전고·서일여고·청란여고·충남고가 1명씩 등록했다. 치대 진학생이 없는 학교는 40곳에 달했다.
한의대에는 서대전고와 전민고가 각각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호수돈여고 4명, 보문고 3명, 대덕고와 반석고가 2명씩이다. 30곳의 고교에서는 진학생이 한 명도 없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은 추가 합격자 발표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학교마다 다소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다. 최종 등록 현황은 이달말쯤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윤희진·배문숙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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