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건희군 |
▲ 최의균군 |
▲ 이승환군 |
12일 충북과학고는 이 학교 2학년 조건희, 최의균, 이승환 학생이 공동으로 삼성전자(주)가 공모하는 제18회 삼성휴먼테크 논문 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들 학생은 1796년 김홍도가 그린 도담삼봉과 옥순봉의 그림을 통해 200여 년 동안의 암석의 풍화 침식에 대한 연구 논문을 제출했다.
논문 심사위원들은 선조들의 그림을 지질학 연구에 이용한 것은 국내 최초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예술작품을 과학 연구에 이용하는 것은 융합적 시도가 돋보이고, 교육현장에서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ematics) 교육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대학 졸업때까지 학기당(1인당) 200만원씩의 장학금과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박용필 지도교사는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및 심화된 창의적 교육활동과 방과후 심화학습반, 학술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 탐구력과 창의성을 신장한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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