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두달 앞둔 9일 충남도선관위 직원들이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사용할 물품과 홍보물을 살펴보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와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10일 시선관위와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에서 각각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선거부정감시단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발대식에는 선관위 선거부정감시단원 등이 참석해 단속요원 행동강령을 낭독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다짐한다.
시·도 선관위는 국회의원선거가 6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특별기동조사팀과 함께 선거부정감시단원을 최대한 동원해 '3대 중점단속 선거범죄'를 중심으로 감시와 단속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선거일전 60일인 11일부터 ▲현직 단체장의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 지지·반대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정당이나 후보자 명의의 선거 여론조사 등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최병국 시 선관위 사무처장은 “선거부정감시단원들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돈 선거를 근절하고자 하는 유권자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법 위반행위 발견 시 국번없이 1390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진규 도 선관위 사무처장도 “공명선거의 파수꾼으로서 중립성과 공정성을 견지하고, 엄정한 감시·단속활동을 통해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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