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6개월여 만에 2000선 회복에 성공, 전날(1981.59)보다 22.14포인트(1.12%) 오른 2003.73으로 마감했다.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뉴시스 제공] |
코스피가 6개월만에 2000선을 돌파했다. 미국과 유럽발 악재가 일부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14포인트(1.12%) 오른 2003.7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이 고용과 소비 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께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 대출 프로그램으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사라진 덕분에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하기는 지난해 8월 4일 이후 6개월만이다.
또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8포인트(0.36%) 오른 520.95로 마감했다.
이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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