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이날 위촉식에서 “이제는 다문화 가족이 지원을 받는 존재에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존재가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다문화 관련 중ㆍ장기 정책목표 설정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컨설팅은 시ㆍ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 점검 및 향후 사업 정책자문, 효율성 증대 등을 위한 사업으로, 컨설팅 위원들이 사업 진단을 통해 각 지역의 장기 목표 등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컨설팅 위원들은 시ㆍ군 다문화가족 현황 및 정책 여건을 감안해 사업 추진방향을 점검한 뒤 특화사업을 발굴한다. 이와 함께 시ㆍ군 센터별 담당 위원들이 월별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을 기획단계부터 지속 관리하게 된다.
도는 올해 ▲다문화가족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 지원 강화 ▲정책 대상을 결혼이민자에서 자녀ㆍ배우자 등으로 확대 ▲문화적 갈등 해소를 위한 상담 및 상호 이해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총 69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과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 다문화 어울림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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