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과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은 8일 출연연 통폐합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국회 앞에서 가졌다. |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과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은 8일 오후 600여 연구원이 참가한 가운데 국회 앞에서 '졸속적인 출연(연) 개편과 통폐합 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출연연 개편과 통폐합안은 졸속적이고 무모한 것”이라면서 출연연 통폐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8개 기관을 하나로 통합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도 정부는 긍정적인 면만 강조하면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부처에 분산된 출연연을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 이관해 명실상부한 국가과학기술의 컨트롤타워로 하되, 무리한 통폐합이나 구조조정은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연구현장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정부의 출연연 개정 법률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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