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대성여고 1학년 3반 학생들은 행복한 배움터 후원금으로 반 활동비 18만원을 어린이재단 대전본부를 찾아 전달했다. |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어려운 아동들을 돕기 위한 독특한 나눔실천 방법으로 모아진 금액으로, 반 학생들이 지각을 할 때마다 자발적인 성금을 모았고 그 금액에 대해 담임 교사도 같은 금액을 매칭해 적립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학생들이 전달한 후원금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배움의 욕구를 가진 아동들에게 학습관련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한 배움터' 후원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학생들을 인솔해 전달식에 참여한 김종은 대성여고 1학년 3반 담임 교사는 “처음 시작할 때 반 학생 모두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뜻을 같이하고 성금이 늘어날 때마다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이들 마음이 한결 넉넉해지는 것 같았다”며 “이 후원금이 배우고 싶지만 어려운 환경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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