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조3479억 조기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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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조3479억 조기집행

상반기 60% 추진… 일자리창출 등 역점

  • 승인 2012-02-08 17:19
  • 신문게재 2012-02-09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 1조3479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시는 8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2년 재정 조기집행 보고회'를 갖고 대상사업비 총 2조2465억원중 60%에 해당하는 1조3479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시는 서민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 창출사업과 서민생활 안정사업, SOC사업 등 3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원활한 조기집행을 위해 긴급입찰제도의 활용, 수의계약 범위 확대 및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활성화 등 각종 집행제도를 활성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해 전략적으로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계약금액의 50%를 지급했던 선금신청을 대한건설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30%로 낮춰 반영함으로써 보증수수료 부담을 덜어 주는 한편, 실적위주의 집행을 최소화하면서 자금이 실제 민간에게 투입될 수 있도록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재정의 조기집행은 경기침체에 따른 민간수요를 보완하기 위해 관급공사 발주물량을 조기에 늘려 부양을 통한 고용환경 개선과 중소업체의 자금 유동성 경색현상 등에 영향을 미친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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