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한 평가인증제도 역시 문제다. 어린이집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복지부는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부실한 시설운영으로 평가 인증이 취소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린이집을 고르는 부모의 눈이 더욱 신중해져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안전사고 등이 발생한 곳은 아닌지 경험있는 부모들의 평판을 알아보고, 교사들의 성품과 자질은 어떤지 확인해 보고, 어린이집 방문을 알리지 않고 방문한 후 냉장고, 주방, 화장실 등의 위생상태를 살펴보는 등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원백·충남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