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공교육 강화 팔 걷었다

  • 전국
  • 태안군

태안 공교육 강화 팔 걷었다

18개분야 28억 투입… 방과후 영어학교·영재육성 등 지원

  • 승인 2012-02-08 12:55
  • 신문게재 2012-02-09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태안군이 침체된 가정 경제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학생들의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공교육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수연 부군수를 비롯해 장학사, 심의위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18개 분야 27억 96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우선 영어 공교육 강화방안 마련과 지역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2억원, 방과후 영어학교운영에 3억원을 지원한다.

태안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되는 원어민 보조교사 및 방과후 영어학교 운영은 일상생활에서 영어사용 공간을 조성해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줄여 학생들의 생활영어 실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 방과후 학교 운영 지원에 2억7000만원, 초등 보육교실 운영 지원에 1억원, 고등학교 우수영재 육성지원에 1억8000만원,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에 1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친환경 의무급식 지원을 위해 9억7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관내 초등학교 20개와 면단위 중학교 4곳에서 총 3112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급식과 무상급식을 제공한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통해 성장기 학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아토피, 천식, 비만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학부모 부담경감, 교육복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영어 공교육 지원과 학생들의 복지에도 적극 나서 학생들이 맘 편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