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시정체험 참여하세요”

대전시 '행정연수제' 내일부터 24일까지

대전시는 7일 대학생들에게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행정기관의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정연수제를 9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정연수제는 행정학 과정이 개설된 지역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행정경험과 시정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취업과 관련, 현장 적응력과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제도다.

이번 행정연수제는 지역 대학에서 25명을 추천받아 14개 부서에 배치해 근무하게 되며, 연수 후에는 부서장이 근무태도 및 용무, 책임감 등 근무평가내역을 소속 대학에 통보하면 대학별로 2~3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들 연수생의 주요업무는 배치부서의 과제수행과 문서작성 및 열람, 회의 및 행사 참여, 공무원과 현지 출장 등 일련의 행정의 과정을 참여하게 된다.

전시경 대전시 대학지원담당은“행정연수제가 올해 네 번째로 실시되는 만큼 이 제도가 대학생들에게 잘 알려져 지역대학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대학생들이 시 행정의 현장 경험과 실무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생 행정연수제'는 2009년부터 지역대학에 행정학과정이 개설된 대전대와 목원대, 배재대, 한남대, 충남대 등에서 지난해까지 모두 64명이 참여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