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소형 아파트가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2011년 한 해 지방의 소형 아파트값이 평균 2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수도권은 0.42%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0% 급등하며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경남(29%), 충북(26%), 부산(25%), 강원(2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23%의 상승률을 보인 대전은 지방에서 6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전북(20%), 대구(18%), 울산(17%) 등이 뒤를 이었다.
충남(14%)은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 가운데 전남(13%), 경북(11%), 제주(6%)와 함께 하위권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처럼 지방을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가 '전성시대'를 맞음에 따라 이달 중 있을 신규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에서는 동기종합건설이 유성구 봉명동에 건립중인 주상복합 '사이언스타운' 내 주거용 오피스텔 203실을 오는 17일부터 일반 분양한다.
지하 7층, 지상 35층 규모로 건립중인 사이언스타운은 지하층에 주차시설(508면), 지상 1~2층에 그린생활시설, 지상 3~9층에 오피스텔(203실), 11~35층(174세대)에는 지난해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가 각각 들어선다.
사이언스타운 내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3.45㎡형 49실 ▲35.12㎡형 7실 ▲54.09㎡형 7실 ▲65.45㎡형 14실 ▲68.32㎡형 77실 ▲69.41㎡형 7실 ▲70.01㎡형 14실 ▲72.95㎡ 7실 ▲74.54㎡형 7실이 공급된다.
분양가는 주변의 주거용 오피스텔 시세(3.3㎡당 600만원대)보다 30~40% 싼 3.3㎡당 360만~420만원에 분양될 예정이다.
또 중흥건설은 이달 중순 세종시 1-4생활권 M2블록에 들어설 5년 공공임대아파트 '중흥S-클래스' 956세대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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