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교사가 여제자 성추행

“조용한 곳서 상담하자” 모텔로 데려가 천안동남署 50대 현직교사 구속

승인 2012-02-07 18:02
신문게재 2012-02-08 5면

천안=김한준 기자

천안의 50대 현직 고교 교사가 상담을 핑계로 여학생을 모텔로 유인해 성추행하다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천안 동남경찰서는 지난 4일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여제자를 강제추행한 A(57)교사를 아동성폭력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교사는 지난달 7일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 B(17)양이 남자문제로 고민하자 “조용한 곳에서 상담하자”며 천안시 봉명동 C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 교사는 천안에서 아산시 모 여중으로 전근갔으며 도덕과목을 가르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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