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범석 도체육회 사무처장 |
7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97회 전국체전 개최도시로 충남(아산시)이 결정된 직후 서범석 충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5차까지 이어진 치열한 표대결로 마음을 졸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간 실시된 실사단 평가에서 월등한 점수를 받은 것이 확실시 됐기 때문에 개최 염원은 더욱 간절했던 것이다.
서 처장은 “이번 전국체전 개최도시 결정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며 “올해 말 도청이 내포 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충남을 전국에 새롭게 알릴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충남은 전국체전 개최 당위성이나 명분, 균형적인 지역 및 체육발전을 위해 적임지”라며 “경기장 시설이나 숙박 및 교통 등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이 충족돼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2016년 전국체전 개최를 통해 충남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경제 활성화 등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공적인 체전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과 27일 실시된 대한체육회 전국체전 실사단에도 이같은 점을 강력하게 홍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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