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내년 국비확보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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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내년 국비확보 행정력 집중

3546억 목표… 보령~태안 국도 77호 등 교통망 건설예산 중점

  • 승인 2012-02-07 15:04
  • 신문게재 2012-02-08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 이시우 보령시장
▲ 이시우 보령시장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지난해 1521억원 목표보다 2배 이상 증가한 3546억원으로 정하고 예산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국비 미반영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논리를 개발해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 향우공직자 등을 연계, 예산편성 순기보다 한발 앞서 치밀한 전략으로 국비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보령이 충남에서의 교통사각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보령~태안 국도 77호 건설을 비롯해 국도 21호(보령~서천간), 국도 40호(보령~부여간) 등 교통망 확충에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한정된 국가재원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당해 사업에 국비가 투입되어야 하는 명확한 논리를 개발, 이 논리를 가지고 중앙부처를 찾아가 설득하는 작업을 펼쳐갈 계획이다.

내년도 중점 확보대상 중 국가시행사업은 ▲보령~서천간 국도21호 도로건설 800억원 ▲보령~태안간 국도77호 도로건설 900억원 ▲보령~청양간 국도 36호 도로건설 40억원 ▲보령~부여간 국도 40호 도로건설 300억원 등 8건 2940억원이다.

자치단체 시행사업으로는 ▲종합실내체육관 신축 100억원 ▲충청수영성정비 14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72억원 ▲대천천 고향의 강 사업 20억원 ▲관창재해위험지구 정비 36억원 등 34건 606억원이다.

이시우 시장은 “중앙부처 주요 시책사업 순기에 맞춰 사전 이해 설득을 통해 확실하게 인식을 심어줄 때 결실의 열매가 맺히게 된다”며 “간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중앙부처 방문활동으로 정부예산 확보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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