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물기의 여파는 보행자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일부 운전자들의 개념 없는 꼬리물기로 인해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기는 기대하기조차 힘들다. 횡단보도를 온통 차지하고 있는 꼬리물기 차량 탓에 보행권마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꼬리물기를 하지 않게 되면, 연료가 10% 감소하고 속도도 25%정도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단속만으로는 모든 것을 바로잡기는 불가능하다. 국민들 스스로가 질서의식을 높여야할 때다.
이정섭·대전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