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회영 교수 |
20여 년 동안 암세포의 전이과정을 연구해온 이 교수의 이번 논문의 핵심은 난소암 전이의 원인.
난소암은 여성에게 있어 치명적인 암인데, 난소암세포가 복강내 타 기관으로 전이하는 과정 중 주변세포로의 침윤에 Ras·Rho·ROCK 신호전달체계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생지질인 리소포스파티딘산은 신호전달체계를 통해 여러 가지 침윤 단백질들의 분비를 촉진해 암세포의 전이를 유발하므로, 이 신호전달체계를 억제하는 약물개발이 가능함을 제시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로 난소암 전이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호전달체계를 발견함에 따라 향후 생지질로 인한 각종 암세포의 전이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약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