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제공한 지난해 12월 대형소매점 판매현황에 따르면 대전의 12월 판매액은 백화점(4곳) 992억5000만원과 대형마트(17곳) 1143억1000만원 등 모두 2135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1월 대비 14.4%, 2010년 12월 대비 10.7%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으로는 최대치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전체 판매액은 2조2545억8200만원으로, 전년보다 935억5600만원 늘었다.
백화점보다는 대형마트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상품군별로는 대형마트는 음식료품과 가구, 화장품, 통신기기, 운동·오락 용품의 판매가 늘어났다.
백화점의 경우 가구와 가전제품, 신발, 서적·문구, 음식료품, 가전제품 판매액 증가율이 전년 같은 달보다 20% 이상 상승했다.
충남의 12월 판매액은 1396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형마트 상품 중 운동·오락용품과 서적·문구, 가방, 통신기기, 가구 순으로 판매액 증가가 이뤄졌다.
연간 판매액은 1조4508억1100만원으로, 2010년 대비 32% 성장률을 기록했다.
충북의 대형소매점 12월 판매액은 824억6500만원으로, 2010년 12월보다 6.9% 증가했다.
대형마트의 주요 상품 판매경향은 운동·오락용품과 서적·문구, 화장품, 의복, 신발, 음식료품에서 증가세를 보였고, 가전제품은 적잖이 감소했다.
연간 판매액은 9200억여원으로, 2010년보다 8.3% 늘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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