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희망 나눔 캠페인을 벌여 4567건 9억536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목표 5억원과 비교하면 190%의 높은 실적으로 지난해 모금액 6억5542만원보다 45%인 2억9818만원이 늘어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금은 기업체가 367건 5억128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관·단체(1368건) 2억6711만원, 개인(2832건) 1억7367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민들이 참여한 개인 기부는 지난해 1437건 보다 2배 가까이 늘었고 김장김치, 쌀, 연탄, 상품권, 주유권, 라면 등 물품기탁도 241건 2억3230만원에 달했다.
실제 성환읍 매주리 부영1차 경로당은 할머니들이 부업으로 모은 30만원을 성금으로 맡기고, 천안지역 경로당 665곳에서는 100원짜리 동전 모으기로 2900만원을 모으기도 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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