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비 98억' 보령 지역사랑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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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경비 98억' 보령 지역사랑 후끈

지자체·기업 등 지원액 전년보다 49%↑… 학교시설 건설 등에 투입

  • 승인 2012-02-06 15:13
  • 신문게재 2012-02-07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혁주)과 각급학교가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등 민간으로부터 총 98억원의 교육경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 2010년 66억에 비해 49% 증가했다.

보령시청으로부터 지원받아 농산어촌방과후학교 운영에 7억7000만원, 대관초등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에 5억원, 옥계초·주포초·청룡초·웅천고·천북초등학교 등 5개교의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19억 5000만원, 대천여자고등학교 기숙사 증축에 2억원을 사용했다.

보령화력본부로부터는 오천초등학교 외 11교 지역학교에 기자재 및 체험할동 직접지원으로 2억여원, 보령교육지원청의 소외계층 영어연수 및 장학지원사업 등에 8000만원을 지원받아 보다 나은 교육여건 속에서 학생들이 수업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했다.

보령교육지원청은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매력 있는 학교 감동 주는 보령교육 추진을 위해서는 외부로부터의 교육재정 확충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민간재원 등을 능동적으로 유치에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1년도 교육재정 확충 우수교로 오천초, 천북초, 천북중, 주산초, 월전초, 대천중, 청라중이 선정되어 이들 학교에 각각 50만원에서 100만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됐다.

김혁주 교육장은 “학교현안사업 및 교육활동 운영에 아낌없이 지원해준 보령시청과 보령화력본부, 지역기업체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공동체와 협력을 통하여 교육사랑, 지역사랑, 기업사랑에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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