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날 아침에 부럼깨기 하셨습니까? 부럼깨기는 건강에도 좋다고 하죠. 밤이나 호두, 땅콩같은 견과류에는 암예방 효과까지.
대보름에 먹는 나물도 겨울철 부족한 비타민을 섭취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보니 정월대보름에는 한해의 액을 없애려는 세시풍습도 많았습니다.
그중에는 ‘월천공덕(越川功德)’. 그해 운수가 나쁘다고 여겨지는 사람은 대보름 전날, 열나흗날 저녁에 남모르게 개천에 디딤돌을 놓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한해의 액운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다니까요.
결국 남을 위해 베풀 때 자신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걸 보여주는, 그런 풍습이 아닐까 합니다.
나눔과 베품의 그 마음으로! 오늘도 좋은 하루이시길 기원해봅니다.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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