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함은 165억3000만원의 예산으로 현대중공업에서 2009년 8월 건조를 시작해 2년5개월여 만에 준공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엄격한 훈련을 거쳐 3일 태안해경 전용부두에 입항했다.
신형 경비함 320함은 길이 57m, 폭 8.5m, 460t에 20㎜ 벌컨포 1문 및 워터제트 엔진 4기를 장착하고 있다. 긴급 상황발생 시 최대속력 35노트의 고속추진이 가능하며 15노트 순항 시 최대 2363마일을 항해할 수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신형 경비함 배치로 서해안의 해양주권수호, 불법 조업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해경의 해상치안 임무 수행능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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