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유통·수출 미래비전 모색

농식품 유통·수출 미래비전 모색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심포지엄 성료… “수렴의견 정책 반영”

  • 승인 2012-02-05 13:42
  • 신문게재 2012-02-06 13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향후 농식품 정책의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주 aT센터에서 '농식품 미래 유통정책'과 '식품·수출산업 미래비전' 심포지엄을 가졌다.

우선 농식품 미래 유통정책 심포지엄에서는 전국의 산지 유통조직, 도매시장 관계자, 소비자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제안을 통해 농식품 유통정책의 나아갈 방향 등을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산지 및 도매유통분야에 집중됐던 유통정책 주제가 소매유통 분야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 심포지엄의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 또 식품·수출산업 미래비전 심포지엄에는 정부, 학계, 식품업체 및 관련분야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산업 진흥 및 수출 확대를 위한 aT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웰빙 3.0시대의 식품·수출산업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 아래 식품산업의 전반적인 패러다임 변화, 식품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안정화 방안과 여건변화에 대응한 농식품 수출시장 확대, 전통식품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통관제도,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역할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밖에 종합토론에서는 식량안보 차원에서의 식품산업 육성 접근, 외식산업의 성장감소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수출에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개발 및 수출, 농식품 브랜드 통합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 aT 해외지사를 활용한 한식 프랜차이즈 창업교육기관 설립, 해외시장 식품 소비 트렌드의 심층 분석, 주한 외국인 대상 홍보,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의 필요성 등이 제안됐다.

김재수 aT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 농업과 전통시장 및 중소업체에 대한 보호의 필요성을 공감했다”면서 “이러한 필요성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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