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2월 1주)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4주 연속 오른 ℓ당 1977.8원을 기록, 지난달 6일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2.6원이 상승한 ℓ당 1823.3원을 기록했고, 실내등유는 2.2원이 오른 ℓ당 1387.9원으로 2009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역별로 휘발유 가격(ℓ당)은 서울(2046.1원), 대전(1987.3원), 인천(1987.3원) 지역의 가격이 높았고, 광주(1956.6원), 전남(1959.5원), 경북(1963.3원) 지역은 비교적 낮았다.
정유사 공급가격(1월 4주)은 상승 4주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휘발유는 4주 만에 10.8원이 내린 ℓ당 964.0원을 기록했고, 경유와 등유도 각각 18.6원, 19.7원이 내린 ℓ당 1039.7원과 1017.5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 휘발유와 경유, 등유 모두 SK에너지의 가격이 가장 높았고, 휘발유 및 경유는 S-OIL, 등유는 GS칼텍스의 가격이 가장 낮았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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