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전진은 멈추지 않는다. 올해 영화계가 손꼽는 기대작은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과 추창민 감독의 '조선의 왕'(가제). '도둑들'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에 이은 뛰어난 이야기꾼 최 감독의 네 번째 작품이라는 점, 초호화 캐스팅이 기대를 모은다. '조선의 왕'은 월드 스타 이병헌의 복귀 작품. 사극에 도전하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미와 와시코우스카, 니콜 키드먼이 출연하는 박찬욱 감독의 첫 영어 작품 '스토커', 김지운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 역시 기대를 모은다. '라스트 스탠드'는 액션 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도둑들-감독: 최동훈·출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설계자는 마카오 박, 김윤석. 여기에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 김수현 김해숙, 홍콩배우 임달화가 가세한다. 목표는 같지만 속내는 다른 도둑들의 사랑과 음모, 배신이 난무한다. 컴퓨터 해킹 등 첨단 장비가 이용되는 도둑질? 기대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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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감독: 윤종빈·출연: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마동석
둘의 목표는 부산의 넘버원이 되는 것. 기세등등하게 부산을 휘어잡지만 딱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기 전까지다.
“역시, 최민식”이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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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감독: 한지승·출연: 박용우, 고아라, 손병호
고아라의 매력이 반짝 빛난다. 고아라가 연기하는 준은 동양계 미국인이며 한국인 엄마가 죽은 뒤에 배다른 다섯 동생들을 데리고 살아가는 당찬 소녀 가장. 까칠하고 터프하고, 아줌마 정신으로 무장한 소녀다.
고아라는 파워풀한 춤 실력과 가창력, 영어대사까지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면서, 관객의 마음을 울릴 정도는 아니어도, 감정 연기도 당차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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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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