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호감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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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호감도, 소폭 상승

  • 승인 2012-02-02 18:19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국민의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보통(50점)을 약간 넘는 51.2점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2000여 명을 대상으로 2011년 하반기 기업호감지수(CFI)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51.2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상반기의 50.8점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항목별로는 사회공헌활동(37.0→40.5점)과 윤리경영실천(23.0→25.8점) 점수의 상승폭이 커 전체 점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국가경제기여(50.9→51.1점) 점수와 전반적인 호감도(49.6→49.9점) 상승도 일조했다. 반면 국제경쟁력(82.8→79.4점)과 생산성 향상(66.6→65.6점) 점수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호감지수는 국민들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국가경제 기여, 윤리경영, 생산성, 국제 경쟁력, 사회공헌 등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해 산정한다. 100점에 가까우면 호감도가 높은 것이고, 0점에 가까우면 낮은 것으로 해석한다.

기업에 바라는 우선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일자리 창출(49.2%)을 꼽았고, 이어 근로자 복지향 (20.9%),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이행(13.8%) 등을 차례로 꼽았다.

이밖에 향후 ‘우리 경제에 가장 많은 공헌을 하게 될 주체가 기업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국민의 78.5%는 ‘그렇다’고 답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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