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에 의한 허리 통증으로 걷지를 못해 학교생활에도 지장을 받던 한 소녀가 KBS 사랑의 리퀘스트 도움으로 생활안정자금 4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은 2일 대덕구청에서 'KBS 사랑의 리퀘스트 의료비지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KBS 사랑의 리퀘스트' 생활안정자금을 지원받은 대상자인 이가을(12)양은 어머니가 인지 수준이 낮아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할 수 없고,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에서 격리치료중이다. 또 오빠는 지적장애를 가졌고, 여동생은 천식 환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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