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서산시 고북면의 이우석·유도숙씨 부부가 시설하우스에서 캥거루꽃을 출하하고 있다. |
끝이 뭉툭한 자루모양에 보드라운 잔털이 나 있는 모습이 마치 캥거루의 발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캥거루꽃'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씨는 “20년 전까지는 벼농사를 지었는데, 영농교육을 받고나서 꽃 농사에 도전하게 됐다”며 “우리 농업이 참으로 어렵고 미래가 없다고들 말하는데, 틈새시장과 블루오션을 개척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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