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한파가 더 독해졌습니다.
대전 오늘 아침 7시에 영하 13℃, 청주 영하 14℃까지 수은주가 내려갔고 낮 최고기온도 대전 영하 4℃, 충청권 영하 7℃에서 영하 4℃에 그치겠습니다.
서울에서는 소방차의 펌프가 얼어서 화재 진압이 지체됐다는 소식도 있던데요…
얼음도 물은 물이지만, 얼어서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마련이죠?
이현주님의 시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얼음도 물은 물이지만,
그걸로는 손도 못씻고
발도 못닦고
무엇보다도 얼음은 흐르지를 못한다.
그러니 얼음은 영원히 외로운 실향민인 것이다.
사람도 이와 같으니,
아무쪼록 얼어붙지 말일이다.
따뜻하게 부드럽게 녹아 흐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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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 따뜻하게!
물처럼 흐르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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