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외국인용병 영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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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외국인용병 영입 '마무리'

멕시코 선수 최종사인 남아… 전술이해도·K리그 적응 관건

  • 승인 2012-02-01 16:33
  • 신문게재 2012-02-02 14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올 시즌 도약을 꿈꾸는 대전시티즌의 외국인 용병 영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내 선수들의 대폭 물갈이에 이어 용병 역시 바바유타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내보내고 새판을 짜고 있다.

1일 대전시티즌에 따르면 지난 시즌 중반 일본 출신 미드필더 바바유타를 영입, 일찌감치 올 시즌 잔류를 결정했고 지난달에는 벨기에 출신 장신 공격수 케빈 오리스를 영입했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바탕으로 돌파력이 뛰어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레우징유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고 멕시코 1부리그인 아틀라스 소속 선수와는 최종 사인만 남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전의 용병 영입은 타 구단에 비해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대전에서 활약하다가 타 구단으로 이적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감독의 전술 이해는 물론 K리그에서 높은 적응력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벨기에 용병이 영입됐고, 멕시코 출신 선수도 영입될 예정이다. 문제는 벨기에와 멕시코 선수가 국내리그에서 뛴 적이 없는 만큼 K리그에서 어떻게 적응할지가 관건이다.

또 유상철 감독이 추구하는 벌떼축구 등의 전술에 대한 이해 역시 선결되어야 한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외국인 용병의 활약에 따라 팀 컬러나 성적이 크게 좌우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검증을 거쳐 영입했다”며 “팀 분위기나 국내리그에서의 빠른 적응을 위해 선수단은 물론 구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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