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단절된 백두대간 이화령구간 복원사업을 오는 10월 말까지 43억원을 들여 복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발표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총연장 1400㎞에 이르는 한반도 자연생태계의 중심축으로 민족의 숨결이 숨 쉬고 있는 가장 큰 대표 산줄기다.
이화령은 백두대간의 본줄기로서,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를 잇는 고개로 영남지방과 중부지방을 연결하는 지역이며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기도 하다.
이화령 구간 도로 위로 터널 형태의 생태축을 연결하는 사업에는 행안부 21억6000만원, 산림청 20억원, 지방자치단체가 2억원을 투입하며, 이화령 구간이 복원되면 백두대간 등산객, 새재자전거길 이용객 및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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