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달 30일 대천항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예인선업자 3명과 예인선사용자(선주) 3명, 항만 전문가 3명 등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보령항 예인선운영협의회' 첫 회의를 가졌다.
2년간 협의회를 이끌 위원장으로는 박삼령 '해양선박' 상무가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보령화력부두 확장에 따른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게 예인선 사용기준을 상향조정하는 문제가 제기돼 이달 초 보령항 여건에 맞는 기준을 정하기로 했다.
보령항 예인선운영협의회는 ▲보령항내 예선 사용 방법 ▲예선 사용 절차 및 배정 ▲예선 사용료 산정 ▲예선 사용기준 설정 과정 참여에 관한 사항 ▲기타 예선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보령항 등록 예선업체는 4개로, 예인선 4척이 운영되고 있으며, 작년 보령항 물동량은 1400만t(817척)으로 집계됐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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