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가 지역 중소제조업체 132개사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2월 대전·충남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89.5로 전월(86.4)대비 3.1p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86.0)에 2년 7개월(2009년 5월, 83.8) 내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SBHI는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단가 상승 및 유럽 재정위기 확산, 가계부채 증가 등 경기 불안요인에 따른 국내외 수요감소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대전 응답업체는 전월(81.5)에 비해 1.5p 상승한 83.0을 기록했고, 충남 응답업체는 전월(89.2)에 비해 4.1p 상승한 93.3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5%로 전월(71.8%)에 비해 0.3%p 하락한 가운데, 지역별로 대전은 전월(70.6%)보다 1.9%p 상승한 72.5%, 충남은 70.9%로 전월(72.4%)보다 1.5%p 하락했다.
이밖에 지난달 중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원자재 가격상승(57.4%), 내수부진(51.6%), 인건비 상승(39.3%), 인력 확보난(36.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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