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졸업식이 집중되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강압적인 뒤풀이는 곧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건전한 졸업식 분위기조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천안, 아산 등에 기동대를 배치하고 심야시간까지 경찰과 교사가 합동순찰을 실시해 예방과 교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뒤풀이 명목으로 돈을 빼앗고,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을 던지는 행위, 알몸졸업식도 집중단속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뒤풀이를 강요받은 경우 교사나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받도록 하겠다”며 “슈퍼, 편의점 업주도 학생들이 밀가루, 계란 등을 구매 시 제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충남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모여 졸업식 뒤풀이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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