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내 귀중품 두지 마세요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차량내 귀중품 두지 마세요

대전·충남지역 털이범 활개… 잠금 확인도 필수

  • 승인 2012-01-31 15:59
  • 신문게재 2012-02-01 5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충남 지역에서 차량털이범들이 활개 치고 있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차량 소유주 등은 자신의 차량 잠금 장치에 이상이 없는지, 절도에 취약하지 않은 지 살피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31일 문이 잠기지 않은 주차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2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21일께 서구 괴정동의 노상에 주차된 차량에서 노트북, 카메라 등을 절취하는 등 지난해 8~12월 4회에 걸쳐 300만원을 훔친 혐의다. A씨는 문이 잠기지 않은 주차차량만 범행대상으로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령경찰서도 이날 B(16)군 등 7명을 차량절도 혐의(특가법)로 검거했고 이 가운데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군 등 7명은 지난달 26일 보령 신흑동 노상의 강모(35)씨의 카니발차량을 훔치는 등 총 7회에 걸쳐 차량, 골프채 등 2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차량을 훔칠 것을 공모한 후 대전에서 절취한 2대의 차량에 분산해 대천해수욕장으로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여죄를 수사 중이다.

천안 동남경찰서도 아파트 주차장 및 농가주택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C(17)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C군은 지난해 11월 20일 오전 11시 10분께 천안 동남구 성남면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오토바이(70만원상당)를 절취하는 등 총 4회에 걸쳐 오토바이 4대(23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아파트에 설치된 CCTV영상을 확인해 오토바이 배달원, 청소년을 탐문해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은 차량내 귀중품, 보조키를 놓고 다닐 시 범행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범죄예방을 위해선 차량 주차 시 잠금장치 확인도 필수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