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버스·승용차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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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버스·승용차서 화재

엔진과열·가스누출 등 원인… 차량관리 주의

  • 승인 2012-01-31 15:59
  • 신문게재 2012-02-01 5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충남 지역에 시내버스와 외제 승용차량 등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보다 철저한 운전자들의 겨울철 차량관리가 요구된다.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40분께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일원에서 회차하던 시내버스에서 화재가 발생 4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는 차량 일부를 태우며 53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앞바퀴 드럼과 라이닝 마찰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30일 오후 9시 21분께 공주 옥룡동 성모의원 앞 도로상에서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차량화재가 발생, 14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우디 차량 일부가 소실되는 등 132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30일 오후 10시 39분께 천안 수신면 발산리의 한 주차장에서 정모씨의 뉴베르나 차량에서 가스누출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10분여 만에 진화됐지만 110만5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겨울철 추운날씨로 히터 등 사용이 늘거나 엔진이 과열되면서 차량화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운전자들이 겨울철 차량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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