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인구 3만명 사수하라

출산장려운동 집중… 셋째아 200만원 지원금

충남에서 가장 적은 인구를 자랑(?)하고 있는 청양군이 인구 사수에 들어갔다.

현재 청양군의 인구는 2011년 12월 31일 현재 3만 2751명으로 이를 사수하기 위해 군은 민·관·기업과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 인구유입 및 출산장려시책에 대한 활동에 올인했다.

인구증가의 본격적인 사수에 들어간 군은 '저출산대책팀'을 신설, 저출산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군민들이 체감 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양육시책으로 출산 장려운동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출산지원금을 100% 인상해 셋째의 경우 기존 10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셋째이후 영유아에 대한 보육료에 대해선 5세까지 월 10만원을 지원하며 전국 최초로 A형간염, 뇌수막염, 폐루균, 로타바이러스의 예방접종비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인구 사수를 위해서 군에서 200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청양사랑장학금도 현재 51억원을 조성했다.

끝으로 군은 사랑의 장학금 이자를 활용해 장학 사업을 실시하는 등 청양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계획이며 다문화가정 자녀 247명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