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3년 경기도 광주출생인 김 선생은 1860년 정시문과에 급제한 후 승정원, 홍문관, 사간원, 사헌부, 성균관, 규장각 등을 거쳐 호조판서를 지냈다.
김 선생은 1895년 명성황후시해사건이 발생하자 황후의 죽음과 나라가 처한 어려움에 대한 통분으로 관직을 버리고 낙향했다.
이후 김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이에 반대하는 상소문을 올리고 을사5적의 처벌과 을사늑약의 파기를 광무 황제에게 주장하는 등 적극적인 구국투쟁을 전개했다.
정부는 김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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