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가 지난달 30일 온양4동을 마지막으로 17개 읍·면·동에 대한 방문을 모두 마쳤다. 사진은 둔포면 연두방문 모습. |
시는 이번 연두방문에서 2012년도 주요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시민과의 대화에 이어 실시된 현장방문은 과거 개발관련분야의 획일화된 방문에서 벗어나 노인·장애인복지관, 주민숙원 사업장 등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복기왕 시장은 연두방문에서 “올해는 아산시가 백년의 도약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3년간 100억원이 투입되는 친환경광역단지 조성사업이 결정되었고, 이달에 결정될 2016년 전국체전 유치를 토대로 아산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겨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복 시장은 또 “열린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시정에 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각 읍·면·동별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으며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 사항들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건의했다.
복 시장은 모든 건의에 대해 하나하나 답변하며 해결 가능한 민원에 대해서는 현장 답사 후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중장기 검토가 요구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장기 과제로 연구·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지난해에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사항을 건의 유형별로 처리 여부를 관리카드로 작성해 참석자들에게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처음 시도된 시민 건의 사항 관리카드는 올해에도 작성할 계획이며, 시는 앞으로도 큰 민원이든 작은 민원이든 시민들이 제기한 민원 상황에 대해 시가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릴 계획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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