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미술관 '불멸의 꿈-2000년 전 고대 아시아'展 전시작. |
이번 전시에서는 2000년 전 고대아시아의 화려한 문명을 꽃피웠던 한나라 시대의 유물을 통해 당시의 생활, 문화, 예술을 한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다. 통일제국인 진나라 이후 중국에서 태동한 한나라는 문화, 예술, 종교, 사상,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당시의 분묘미술은 동아시아 회화와 조각의 시작이자 후대 문화의 초석이 되었다.
특히 청나라 말기부터 중국 국민당시대까지 제작된 12점의 탁본은 하나뿐인 귀중한 작품들이다.
한국 최초로 유물 개방형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이다.
관람객이 유물을 쇼케이스의 유리관을 통해서 관람하는 기존의 유물전과 다르게 이번 전시에서는 아무 장벽 없이 직접 유물을 보며 소통할 수 있다.
▲박일규 개인전 '묵향이야기'=오는 10일까지 대전 MBC방송국 1층 전시실에서 박일규 개인전이 '묵향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한글 서예의 단순함을 뛰어넘는 서예미를 구축한 다양한 서예를 선보인다. 특히, 박 교장의 이번 개인전에서는 서예미 속에 사자성어를 담고 있는 본사 '묵향이야기' 칼럼과 작품이 함께 전시돼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서예와 적각의 기법을 한데 모은 '행의 지미', '교권 위본' 작품은 물론이고 '참좋은 당신', '아들을 위한 기도' 등 자작 작품도 눈길을 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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