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군은 올해 장애인 복지정책에 101억3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장애인의 생활 여건과 이동권 향상에 힘을 쏟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인복지시설 지원 58억8000만원, 장애인사회활동 지원(바우처) 13억8000만원, 재가장애인 생활안정 지원 24억6000만원, 자체 특수시책 추진 4억1000만원 등이다.
군은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군 자체예산을 지난해보다 26% 증액된 4억1000만원을 편성, 6대 자체 특수시책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부장애인 생활용품비 지원' 사업에 1억5600만원을 들여 분기별 15만원의 생활용품비를 지원하고, 1급 등록 장애인 450명에게 분기별 4만원의 교통비를 보조해 주는 '1급 장애인 교통비 지급'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국가구 평균 소득 80% 이하 1~3급 중증장애인에게 LPG차량연료 구입비를 분기별 15만원씩 지원하고, 8064만원을 들여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탈 시설화를 도모하는 '장애인활동지원 최중증 추가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
저소득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전동휠체어(스쿠터) 배터리 교체 및 수리지원'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에게 1인당 20만 원 한도 내에 수리 및 배터리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수동휠체어 대여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군내 등록 장애인 수는 1월 현재 9864명으로, 전체 인구의 6.23%를 차지하고 있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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