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태안군내 주요 체험마을들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이원면 볏가리마을의 정월대보름 행사때 모습. |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월 대보름(6일)을 앞두고 5일부터 군내 주요 체험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행사가 전개돼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우선 2008년 전국 농촌 전통테마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고남면 조개부리 마을에서 마을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조개부리제' 행사가 열린다.
마을 대동회와 연계한 '조개부리제'행사에는 연날리기, 오곡밥 만들기 체험 등 농어촌 전통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대보름 음식과 마을 특산물인 굴과 조개구이를 맛볼 수 있으며 마을 앞 갯벌에서 갯벌체험도 즐길 수 있다.
'볏가릿대 세우기'로 유명한 이원면 볏가리마을은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가족볏가릿대 세우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농촌체험으로 행사를 준비 중이다.
또 원북면 동해리의 매화둠벙마을에 가면 '1박 2일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연날리기, 오곡세트 만들기, 대보름 음식체험을 할 수 있다. 남면 원청리 별주부마을도 '별주부마을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를 갖는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