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김치에서 추출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개발과 현장실증 시험을 거쳐 이 균주를 이용한 대량배양기술을 연구해 획득한 결과를 특허출원했다.<사진>
특허의 주요 내용은 전통발효식품에서 추출된 김치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은 산도(pH) 2.5에서 생존율이 95%이고 담즙산에 내성이 있어 장으로 이행되는데 문제가 없으며 대장균·살모넬라·황색포도상구균에 강한 항균력를 가진 균주로 현장시험에서 어린돼지의 설사율 감소와 육계의 출하체중 증가효과가 있다.
이에 센터는 균주의 대량생산을 위한 저가최적배지 조성물을 연구해 균주의 개발에서부터 대량생산까지의 내용을 골자로 특허청으로부터 최종 특허결정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센터는 이번에 획득한 특허기술을 유용미생물 배양실에 활용해 80%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고 있으며, 효과가 보증된 균주를 양축농가에 보급해 농가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토양에서 분리한 항진균성 토양미생물과 악취저감 청국장세균을 배양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인산가용화 세균 및 신규 악취저감세균을 추가로 개발해 농업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밖에도 센터는 축사환경개선과 사료비 절감, 악취 저감 등을 위해 지난 7년간 400t의 미생물을 축산농가에게 보급했으며, 앞으로도 새롭게 준공한 유용미생물 생산시설을 이용 작물에 확대 공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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