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머드체험관 운영 민간위탁

  • 전국
  • 보령시

보령 머드체험관 운영 민간위탁

내달 10일까지 모집… 적자 해소·서비스질 향상 기대

  • 승인 2012-01-30 15:01
  • 신문게재 2012-01-31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머드체험관이 운영비 과다지출로 적자운영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간운영자를 모집키로했다.

위탁대상은 목욕기능을 갖춘 머드체험장을 비롯해 마사지실, 홍보관, 머드제품 판매실 등 머드체험관 전체이며, 위탁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3년이다.

위탁형태는 위탁임대, 보조임대, 임차임대, 투자임대 등의 제안공모형태로 모집하게 되며, 참가자격은 영리법인, 비영리법인, 사회단체 등 등록을 필하고 제안공모 모집 공고일인 지난 26일 현재 주된 영업소가 보령시 관내인 법인 또는 단체다.

내달 3일 오후 3시 보령머드체험관에서 현장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제안서 접수는 9일부터 10일까지 보령머드체험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보령머드체험관이 머드의 고장 보령을 상징하기 때문에 적자가 나더라도 운영해 왔으나 매년 1억~2억 원의 적자를 면치 못해 지난해 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머드체험관 운영토론을 갖고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민간에 위탁하게 됐다.

머드체험관은 전체 운영비의 60여%가 목욕탕 중심으로 운영되어 기름값 인상 등으로 인해 운영비가 증가됐으며, 2007년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이후 이용객이 매년 감소해 적자 운영이 불가피 했다.

한편 2005년 개관한 보령머드체험관은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 인근 167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917㎡ 규모로 만들어져 직원 7명(기능직 2명, 계약직 4명, 청원경찰 1명)이 머드탕, 해수온탕, 온탕, 머드사우나실 등을 직영하고 여성 마사지실은 민간에 임대, 운영되고 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4.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5.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