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대상은 목욕기능을 갖춘 머드체험장을 비롯해 마사지실, 홍보관, 머드제품 판매실 등 머드체험관 전체이며, 위탁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3년이다.
위탁형태는 위탁임대, 보조임대, 임차임대, 투자임대 등의 제안공모형태로 모집하게 되며, 참가자격은 영리법인, 비영리법인, 사회단체 등 등록을 필하고 제안공모 모집 공고일인 지난 26일 현재 주된 영업소가 보령시 관내인 법인 또는 단체다.
내달 3일 오후 3시 보령머드체험관에서 현장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제안서 접수는 9일부터 10일까지 보령머드체험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보령머드체험관이 머드의 고장 보령을 상징하기 때문에 적자가 나더라도 운영해 왔으나 매년 1억~2억 원의 적자를 면치 못해 지난해 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머드체험관 운영토론을 갖고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민간에 위탁하게 됐다.
머드체험관은 전체 운영비의 60여%가 목욕탕 중심으로 운영되어 기름값 인상 등으로 인해 운영비가 증가됐으며, 2007년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이후 이용객이 매년 감소해 적자 운영이 불가피 했다.
한편 2005년 개관한 보령머드체험관은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 인근 167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917㎡ 규모로 만들어져 직원 7명(기능직 2명, 계약직 4명, 청원경찰 1명)이 머드탕, 해수온탕, 온탕, 머드사우나실 등을 직영하고 여성 마사지실은 민간에 임대, 운영되고 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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