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후보는 28일서울 한글회관 얼말글교육관에서 열린 '한글나라 큰별'모심 행사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재임시 세종시 도로명 등 신규시설의 명칭을 순우리말로 제정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글학회로부터 '한글나라큰별'로 선정됐다.
최 후보는 행복도시건설청장 재임시 세종시 출범준비단의 제안과 지역주민 등의 의견수렴 등 거쳐 세종시 행정구역 명칭 23건을 순우리말로 제정했으며, 도로명의 경우 위치정보까지 체계적으로 인지가 가능하도록 'ㄱ~ㅎ' 등 14개 초성 자음 순으로 부여했다.
이날 최 후보와 함께 '한글나라 큰별' 칭호를 받은 인사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병하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국 균형발전추진단장, 황금룡 균형발전추진팀장 등 모두 4명 이다.
한글학회는 "이들이 국민의 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한 모범 사례로 한글과 겨레를 빛내는 한글시대에 꼭 해야 할 일을 한 분들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인 한글문화연대(대표 고경희)는 지난 달 27일 발표한 '2011년 올해의 우리말 사랑꾼'으로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목원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스타벅스 인사점·경복궁역점·광화문점·안국역점, 뿌리깊은나무 제작진 등을 선정했다.
한글문화연대는 최민호 전 행복도시 건설청장이 세종시가 세종대왕의 한글 창조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적인 품격을 더한 명품도시가 되도록 세종시내 도로, 학교와 공원 등 신규 주요 시설 명칭을 순우리말로 제정한 공로는 인정, '한글 사랑꾼'으로 선정한바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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