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에는 신 IT트렌드와 IT융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것과 맞물려 모두 172억원이 투입된다.
한-미, 한-EU FTA 발효 등으로 원산지증명이 수출기업들의 중요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원산지증명시스템구축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영세ㆍ창업기업 등 정보화에 열악한 정보화 초기기업들의 지원 강화를 위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제’로 사업이 재편된다.
주조ㆍ금형ㆍ열처리 등 열악한 생산여건과 만성적인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 뿌리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이들 산업에 대한 생산정보화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중복ㆍ편중지원에 따른 정보화 수준 불균형 방지를 위한 ‘정보화 지원 졸업제’, 지원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IT기업의 체질 향상을 위한 ‘IT기업 평가제’가 도입되며, 정보화지원사업의 정책효과를 체계적ㆍ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성과추적시스템’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중소기업청 기술협력과 장대교 과장은 “2012년 정보화지원사업은 50인 이하 소규모 중소기업, 뿌리업종 기업, FTA 환경변화에 취약한 납품기업들이 집중 지원대상”이라며 “향후에는 클라우딩 컴퓨팅, 스마트워킹 등 신 IT에 대한 중소기업의 수요 등을 정책에 확대ㆍ반영해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정보화수준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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