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신고·대응·사후관리의 3단계로 ▲정책 수립·시행 ▲가해자 처벌의 관점에서 탈피 예방과 피해회복에 주력 ▲홍보활동으로 학교폭력 근절분위기·공감대 확산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신고시스템을 위해 각 초·중·고교에서 인터넷을 통해 117신고전화·경찰청홈페이지로 신고하도록 보완키로 했다.
신고자의 인적사항을 기재하지 않고 경찰서 출석 없이 이메일 조사 등 익명성도 보장하기로 했다.
접수된 사건은 '경찰신고=형사처벌'이란 우려를 불식시켜 국민안심 사건 처리한다.
학교폭력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피해학생과 경찰관간 '멘토-멘티'를 지정하는 등 추가피해 및 피해회복에 주력하기로 했다.
경찰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치안력을 집중하고 선제적으로 학교폭력 분위기를 제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 집중활동기간(2월)을 설정해 엄정 대응키로 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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