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 및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위 경찰 현황은 대전 5건, 충남 11건 등 총 16건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할 때 대전(5건)은 같았고, 충남(9건)은 22.2%(2건) 증가했다. 5년 평균대비는 대전(6.3건) 20.6%(1.3건), 충남(11.2건) 1.8%(0.2건) 각각 감소했다.
대전의 비위 사례 유형은 음주 4건, 사건(간부경찰 모친 살해사건) 1건 등 총 5건이다. 지난해말 터진 경찰해킹사건은 이번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충남은 음주가 7건, 폭력과 도박, 피의관리 소홀, 정보 유출 각각 1건 등 총 11건이 적발됐다.
전국적으로는 158건의 비위사실이 적발됐고, 전년(223건)대비 29.1%(65건) 감소했다. 5년평균(278.4건)대비 역시 43.2%(120.4건)가 감소했다. 경찰공무원의 비위발생 건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지난해 80건으로 전년(75건)보다 6.7%(5건) 증가했다. 그나마 5년평균(97.2%)에 비해선 17.7%(17.2건)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로 인한 비위 사실이 대부분이지만 비위 발생 건수는 전년(258건)보다 29.1%(65건) 감소했다”며 “현재 반부패 인프라구축, 청렴교육 등 청렴의식 향상과 부패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서울(55건), 경기(25건), 충남(11건), 대구(10건), 전북(7건), 인천(7건), 부산(6건), 울산(6건), 충북(6건), 대전(5건), 제주 (1건) 등으로 집계됐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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