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는 상인회 구범림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감사보고, 결산보고, 통합정관 개정, 임원진 개편(부회장 3인, 감사 2인) 사업계획 승인, 중앙시장 현안사업 심의 결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원진의 경우 김동준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안선호·한상덕 부회장, 김구기·곽영철 감사 등이 새롭게 선출됐다.
올해 중앙시장 사업으로는 공동사업의 활성화와 회원 상호간의 협력 아래 중앙시장 2길2차구간 아케이드 시설을 비롯해 시장 제3주차장 설치, 공용 화장실 증설, 공동마케팅 사업, 식당골목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초 동구는 '중앙시장 제3주차장 조성 타당성 용역보고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점검했다.
구범림 회장은 “최근 유통시장의 개방과 유통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시장상권이 위축되고 있어, 중앙시장 상인 모두 단결해 시설현대화 사업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앙시장을 활기차고 흥이 넘치는 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인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한현택 동구청장은 “중앙시장 활성화구역은 대전경제의 중심상권으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라며 “중앙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중앙시장 활성화구역 상인회는 중앙시장의 환경개선사업 지원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시장 내 각 개별시장상인회의 상거래활동과 회원의 권익보호를 통해 경쟁력과 시장 활성화를 추구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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