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다문화지원센터가 충남거점센터로 지정돼 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정 지원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종사자 간담회. |
29일 천안시 다문화가정센터에 따르면 지역 외국인은 지난해 현재 근로자 7293명, 결혼이민자 2266명 등으로 해마다 10% 이상 늘어나고 있다.
이들의 생활을 지원할 다문화가정센터는 천안시로부터 백석대가 2009년 운영을 위탁받아 지역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인적·물적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진학과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 성과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말 충남도로부터 충남거점센터로 지정됐다.
다문화지원센터는 지난해 이주여성 60여 명에게 한국어 능력시험을 지원, 초급 18명, 중급 20명, 고급 6명 등 44명이 합격해 72%가 합격했다.
운전면허에서는 78명 중 85%인 66명이 합격했다.
컴퓨터 자격증에도 2명이 합격해 취업의 길을 열었다.
자체적인 한국어교육과정에 181명을 수료시키고 14명의 이주여성에 모국 방문기회를 제공했다.
중국 등 5개국 18명의 서포터스를 구성해 150여 명의 이주여성 생활을 도왔다.
이와 관련해 강 센터장은 “충남 거점센터로 지정된 만큼 더 많은 혜택이 이주여성에게 전달됐으면 한다”며 “지역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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